자주 가는 게시판에 쓴 허접한 글이예요
5월 4일에 한국군의 대국민 군사작전이 실행되었습니다.
작전명 '여명의 황새울' (황새울은 대추리의 넓은 평야 이름입니다.)
작전명에 걸맞게 새벽 5시에 경찰 110개 중대 1만1500명과 수도군단 산하 사단과 700특공
연대 소속 2개 연대병력 2800여명, 1억여원을 들여 동원한 600명의 용역업체 직원이 행정
대집행(?)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행정대집행이 아니라 윤광웅 국방장관 스스로 '작전' 이라 칭하고 함참의장이 지
휘한 이번 군사작전은 26년전(그때는 작전명이…
구글에서 검색해도 지금 바로 현지 소식을 알수가 없어서
두서없이 일단 한국내에 소개된 최근 기사들을 모두 긁어 모았어요.
생각보다 격렬한 상황인것 같습니다. 정말 5월과 9월의 대추리와 같은 상황 같아요.
유럽 아나키스트들, 코펜하겐에 집결
[ 2007-03-05 오후 5:03:26 ]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주말 내내 격렬한 시위가 벌어져 600여명이 체포되고 수십명이 다쳤다. 이번 시위는 좌파 청년들과 무정부주의자(아나키스트)들이 마음대로 써온 빈 건물을 정부가 매각해버린 것에서 촉발됐지만, 한때 자유주의의 보루처럼 인식됐던 …
1.
이번 주에 부안에 갈 생각이다. 새만금에서 에코토피아와 함께
살살페까지 한단다. 그러고보니 방조제로 막힌 이후로는 처음이다.
마지막으로 새만금 영화제 기간에 갔을 때, 발가락 사이를 비집고 들어
오는 뻘 위에서 달빛 아래에 서 있었던 기억이 난다.
2. 싯가 5백만원 짜리 공산취미자의 하루
이제 학기를 마치고,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내가 쓰고 싶은 것에 관한
국내자료가 거의 없어서 원서를 봐야하는데, 영어가 모자르다.
7월동안 토플학원을 다녔는데 얻은 건 하나도 없다.
최근에 게임에서 만난 사람들과…
스타벅스 - 커피 한잔에 담긴 빈곤
김지연
▲ 스타벅스 로고. ⓒ Starbucks Corporation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커피상의 미각,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바의 친화력, 뉴욕 빈민가에서 피어난 아메리칸 드림의 생생한 결합” (신동아 2001년 11월호 “스타벅스! 세계인의 입맛 점령한 커피군단” 중에서)
일본 아사히(朝日) 신문에 따르면, 미국 최대 커피 전문체인점 스타벅스는 나가노(長野)현의 일부 여성들이 2년전 '스타벅스 유치회'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우…
목화 씨에 붙어있던 솜들을 물에 불려 떼어내면서 오늘 오후를 보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걱정과 염려 덕분에, 연행되어 유치장에 있을 때에도
몸 아프지 않고 잘 지내다가 나왔습니다.
저는 5월 4일 오전 11시 50분경,
대추초등학교 앞 연좌시위하는 곳에 앉아 있다가
여경과 용역깡패에 의해 팔 다리가 들려 연행되었습니다.
연좌에 참여하지 않고 계속 상황을 주시하면서 모든 과정을 기록하기로 마음먹었었는데
전경들이 마늘밭을 짓밟고 밀고 들어오는 것을 보고는 울분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작년 11월에 심어서 지난 3월에 싹이 올라왔…
이곳에서 아마 전체 코스 행진 참가하는 사람은 돕헤드뿐인거 같으네..
첫날인 오늘은.. 아침 10시에 청와대서 기자회견하고 출발해서..
광화문-서울역-용산기지를 들리고 13시에 국방부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다시 동작대교를 건너 사당으로 가서 7시에 촛불집회를 한다고합니다.
전 오늘 청와대에서 부터 국방부까지는 일단 참가하고 좀더 같이 행진하든지 하다가
저녁엔 합법화모임 세미나를 참석할려고 하는데...
근데 지금이 새벽4시네.......
암튼.. 오늘 첫날 코스뿐만 아니라 9일까지 진행되는 코스 전부 경기도내 니까 …
http://www.sarangbang.or.kr 에서 퍼왔습니다
*인권운동사랑방
인권활동가 박래군 석방을 촉구하는 긴급호소(한글본)
1. 사건 개요
- 지난 7월 9일 새벽 평택에서 인권활동가들은 미군기지확장을 반대하는 평화적인 시위를 하다 경찰에 의해 45명이 대거 연행됐다. 이 과정에서 인권활동가들은 경찰에 의해 구타, 욕설, 성희롱 등 정신적 신체적 부상을 입기도 했다. 9일 연행된 사람들은 수원남부, 분당, 군포경찰서 등에서 나누어 조사를 받았고 그중 42명은 10일 석방됐다. 그러나 박래군(44, 인권운동사랑…
비대칭님의 [신나는 빈집_공포의 파란방] 에 관련된 글.
공포의 파란방을 녹음 스튜디오로 꾸몄다.
일주일 정도 걸린 것 같다.
이곳에서 나는 겨울을 보내며 노래를 만들고, 편곡하고,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고, 녹음을 하고, 앨범을 만들어갈 것이다.
새로 단장한 불판집 파란방 스튜디오에 오세요.
긴긴밤 함께 노래를 불러요.
이밝은진, 조약골 - 겨울 나무
http://blog.naver.com/be2in/20023894156
5일 들어갔다가 6일 나왔다.
나오면서 보니 1001부대 차가 있어서 걱정이 되었다. 그리고 씨빌, 욕이 나왔다.
평택은 입구부터 경찰이 막았다.
나는 부산에서 친척 형을 만나러 온 '가수'라고 뻥을 쳤지만, 들여보내 주지 않아서 걸어서 뱅 돌아들어갔다.
들어가서 보니 대추리와 도두리 마을로 들어가는 모든 곳이 그렇게 막혀 있었다.
이렇게 해도 되는건가? 불법이 아닌가 생각했지만, 나야 법을 모르니...
평택의 …
발바리 떼잔차질에 가러 자전거를 끌고 서울에 왔다.
괴산으로 귀농해 내려가는 친구들 환송을 하고 밤이 늦었는데, 서울 신림동 사거리에 펑펑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할 수 없이 지하철을 타고 평택역까지 왔다.
시간은 이미 자정이 가까워졌는데, 내가 평택에 내릴 때쯤 되니까 거기에도 눈발이 굵어지고 있었다.
자전거를 타고 군문교를 건너 신호리를 지나쳐 오는데, 이미 길에 눈이 너무 깊이 쌓여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없을 지경이 되었다.
종종걸음으로 걷는데 온몸에 눈이 쌓인다.
털어낼 시간도 없이 원정리를 넘어 마을로 돌아가야 했다.
눈…